호신술(護身術)과 무술(武術)

 
호신술(護身術)과 무술(武術)

작성자: 송묘


요즘에는 호신술과 무술을 구분해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은 일반 무술이고 호신술은 ‘(여성이)상대에게 잡혔을 때 사용하는 관절 기술’ 이런 식으로요.


네이버 백과사전의 호신술 정의를 볼까요?

호신술(護身術): 몸을 보호하기 위한 무술. 태권도, 유도 따위가 있다. – 네이버 백과사전



기본적으로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모든 무술은 기본적으로 호신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무술이 기본적으로 상대의 위협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난 기술이기 때문이죠. 이런 기술들은 지역적 환경적 특색에 맞추어 발생하였고, 점점 세대를 거치면서 누적되고 무술에 뛰어난 사람이 자기 나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를 만들어 하나의 문파 또는 무술을 만들어 낸 것이, 현재의 무술입니다.
 

SelfDefense
SelfDefense by campdarby 저작자 표시

 



사람들이 호신술과 무술을 분별해서 말할 때는, 무술은 서로 맞붙어 치고 받으며 싸우는 ‘격투(格鬪)’의 개념으로 보는 반면, 호신술은 상대에게 손목이나 멱살 등을 잡혔을 때 사용하는 관절 기술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식 된데에는 합기도의 호신술 시범이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은데요.


얼마전 어느 단체의 호신술 승단 시범이라는 영상을 봤는데, 두 사람이 서로 인사하고 기합을 지르며 기본 (격투)자세를 취했다가 다음 순간 한 사람은 기본자세를 풀고 양발을 벌리고 한 손을 내밀어 주고, 다른 사람 또한 기본 자세를 풀고 뚜벅 뚜벅 다가와 손을 잡으니, 관절 기술을 걸어 제압하는 시범을 보이더군요.


그럴거면 기본 자세는 왜 취했다가 푸는지.. ‘저기 내가 손을 내밀 테네 내 손목 좀 잡아봐요’ 이런 식인건지..


제가 생각하는 호신술은 관절기술을 포함하여 모든 격투 방식을 포함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호신술 정의처럼 내 몸 즉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인데, 관절기술은 되고 타격기술은 안된다는 게 어디 있습니까? 타격기술, 관절기술, 던지기 기술, 맨손이 아닌 본인이 지니고 있는 핸드폰, 지갑, 열쇠 등 각종 휴대용품과, 주위에 있는 의자 등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호신술의 정의를 ‘손목 등을 잡혔을 때 사용하는 관절 기술’이라는 작은 개념으로 본 다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기도 힘들 어 집니다. 좀 더 적극적인 개념의 호신술을 배우고 연습해야 위급한 순간에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겁니다.

호신술(護身術)과 무술(武術)”에 대한 2개의 생각

  1. 잠꾸러기

    왠만큼 수련한 성인 남성도 호신하려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상대에 대한 두려움부터 극복하기 어려우니까요.
    보기좋게 상대를 집어 넘기는 기술을 쓰려면 상대보다 최소한 1~2수 이상은 앞서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호신이 목적인 여성들은 너무나 약해서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검도 10년 수련해도 상대가 초보인데도…. 이쁘게(?) 타격하는건 너무 어렵거든요. 연약한 여성이라면…. 호신술은 모든 수단을 사용한다는 표현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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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묘(松妙)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제일 중요한 건 많고 화려한 기술이 아닌 침착함을 유지하는 건데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봐온게 그러거라 전자에 치중하는 면이 많아 안타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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